AI 기술의 확산은 전례 없는 혁신을 이끌고 있지만, 그 이면에서는 사회적 구조, 제도, 윤리 전반에 걸친 균열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AI 시대의 단층선 위에서 균열을 넘어 공존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단순한 규제나 기술 관리가 아닌 AI를 바라보는 인식과 거버넌스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서울대학교 인공지능 정책 이니셔티브(SAPI)는 2017년부터 국내외 학계와 현장을 선도하는 전문가들을 모아 AI 정책 및 규범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올해도 서울대학교 인공지능신뢰성연구센터(CTAI)와 공동으로 SEOUL AI POLICY CONFERENCE(SAIPCON)를 개최하여 빠르게 진화하는 AI 거버넌스의 현재와 미래의 쟁점을 조망하고 구체적인 해법을 탐구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2025년 8월 21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되는 올해 컨퍼런스는 <Fault Lines of AI Governance>라는 주제로,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확산에 관련된 사회·경제적 딜레마와 갈등, 규범적 난제, 그리고 사회적 통합 방안 등 AI 시대에 대두되는 여러 사회적 문제들의 지형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고 공존을 위한 거버넌스의 전환 가능성과 실천방안을 모색합니다.
윤성로 서울대학교 교수,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Janet Napolitano UC 버클리 교수(전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Joseph Harrington 펜실베니아대학교 교수, Anthony K. Brandt 라이스대학교 교수 등의 세계적인 석학 및 기업 리더들의 강연과 함께, 변화하는 AI 기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접근, AI 에이전트의 등장과 노동 정책, AI를 둘러싼 지정학적 경쟁과 협력, AI 시대의 창의성에 대한 재조명, 신기술에 대한 법적 규제 및 한계, 그리고 AI 거버넌스의 단층선과 그에 따른 사회적 갈등을 풀어나가기 위한 AI 표준의 역할 등 다양한 현안을 다루는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의 특별대담과 패널 세션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AI 거버넌스의 이론적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실질적인 대응전략을 함께 찾고자 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